스페인 바르셀로나 직접 먹어본 맛집 4곳 후기
우리나라에서 식당 추천을 검색하면 홍보글로 생각해서 믿음이 가지 않지만, 외국에 나가서 식당 추천을 받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곳이라 생각하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추천받은 다양한 식당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곳을 골라 방문해 직접 먹어본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전 외국나갈 때 그 나라 식당 문화가 제일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후기를 전달하기 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식당 문화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같은 스페인이지만 지역에 따라 또, 식당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일단 제가 방문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식당을 중심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팁은 필수가 아니지만 카페 야외 테라스 석에 앉게 되는 경우 10% 정도의 자릿세가 붙기도 합니다.
2. 대부분의 식당은 12시-3시 사이 점심시간에 '메뉴델디아'가 있습니다. 10유로 대의 저렴한 가격에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메뉴델디아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세요.
바르셀로나 식당, 카페, 베이커리 후기
1. 바코아 버거(BACOA BURGER) (구글 평점 4.4) 위치


가우디 투어를 하면서 추천 받은 식당입니다. 체인점도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버거입니다.
종이에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2달 동안 유럽여행을 하며 많은 햄버거를 먹어 보았지만 바코아 버거는 Top3 안에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두툽 한 패티 안에서 육즙이 가득해 풍미가 좋았습니다.
끌라라(clara)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레몬맛 나는 맥주로 상큼해서 버거를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게 해 줍니다.
2. 아르까노 Arcano (구글 평점 4.5) 위치

지중해식 레스토랑으로 오래된 건물에 위치해 있는데 17세기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동굴처럼 벽이 정말 두꺼워서 핸드폰 인터넷도 안되더라고요.
계좌이체, 연락할 일이 있다면 건물 밖으로 나가서 해야 하니 주의하세요. (경험담)
코스 요리를 먹어보았는데 가격과 음식 구성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요리 구성은 달라지니 사진은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감자 요리는 괜찮고 채소스틱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본식에서는 돼지고기랑 오리고개를 시켰는데 돼지는 수육맛이 났고 오리고기는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로는 브라우니와 과일을 선택했는데 브라우니는 엄청 달아서 조금씩 먹기 괜찮았고 과일은 정말 과일만 나옵니다. 과일은 비추천!
3. 호프만 베이커리 (구글 평점 4.5) 위치


이곳도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베이커리였습니다.
이곳도 2달 유럽 여행하면서 먹은 빵집 중 Best 3 안에 듭니다.
다양한 크루아상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유명한 건 마스포카네, 라즈베리, 초코 크루아상입니다.
저희는 마스카포네만 먹어보았는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크루아상 겉에 설탕 코팅이 되어 있어 달달하고 안에 크림도 맛있었습니다.
포장해 와 숙소에서 하몽과 같이 먹으니 단짠단짠 조합으로 순식간에 먹었습니다.
4. 비 초콜릿(BE CHOCOLAT) (구글 평점 4.7) 위치

바르셀로나 여행하면 츄러스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디저트입니다.
비 초콜릿(Be Chocolat)은 초콜릿 전문점인데 초콜릿 퐁듀와 함께 츄러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 BTS 노래가 들려 풍경은 유럽이지만 한국에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초콜릿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크도 그렇게 쓰지 않아 괜찮으니 다크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