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이 완벽했던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3박 4일 중 하루는 토스카나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2박 3일있었다. 2박 3일 여행 코스 및 추천 관광지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DAY 1: 미켈란젤로 언덕 &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베키오 다리
DAY 2: 쿠폴라 전망대, 두오모 성당, 산 조바니 세례당, 오페라 박물관
DAY 3: 조토의 종탑, 두오모 쿠폴라, 우피치 미술관
미켈란젤로 광장(언덕) &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 앞에 미켈란젤로 언덕이 있다. 두 공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버스를 타고 산 미니아토 알 몬테 성당을 먼저 관람한 후 미켈란젤로 언덕을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 언덕이 은근하게 높기 때문이다.
11세기 초에 지어진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라 기존에 보던 성당과 조금 다른 모습이다. 스테인글라스의 반짝거리는 화려함은 없지만 어둡고 중세 시대의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에 가보길 추천한다.
성당에서 나오면 미켈란젤로 광장(언덕)이 보인다. 미켈란젤로 광장 중앙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복제품이 있다. 이곳에서 피렌체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아르노강과 함께 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도 보인다. 저녁에 야경으로 봐도 멋지다 하니 일몰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베키오 다리
1345년에 건설된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 강에 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다. 특이하게 다리 위에 상점들이 있어 구경하기 좋은데 우리는 저녁에 방문해서 문이 다 닫혀있었다. 그래도 야경 구경하기에 좋아서 사람이 많다. 베키오 다리 옆에 우피치 미술관이 있으니 함께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쿠폴라 & 두오모 성당
피렌체에 대표적인 성당이다. 조토의 종탑을 올라가면 쿠폴라를 볼 수 있고, 쿠폴라에 올라가면 조토의 종탑을 볼 수 있다. 더 보고싶은 곳으로 가면 좋을 듯. 물론 둘 다 가도 좋고! 돔 위에 조그마하게 사람들이 서있는 곳이 전망대 위치다. 피렌체 시내가 다 보이는데 아주 아름답다. 성당 올라가는 길이 꽤나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조심 조심 올라가보자. 올라가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오모 성당 또한 바르셀로나 대성당 못지 않게 아름답기 때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로 지하 박물관이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관람해보자.
조토의 종탑
조토의 종탑은 두오모 성당 바로 옆에 있다. 쿠폴라 전망대와 다르게 보호 철장이 있다. 하지만 쿠폴라 보는 맛이 있으니 두 곳 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이곳 또한 가파르기 때문에 하루 만에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 조바니 세례당
산 조바니 세례당은 두오모 성당 바로 옆에 있다. 육각형으로 된 이 건물에 청동으로 만든 금색의 천국의 문이 매우 유명하다. 미켈란젤로도 극찬을 했다고. 하지만 이는 모조품이고 진품은 오페라 박물관에 있다. 내부 또한 굉장히 아름답다. 쿠폴라의 세미 버전 느낌? 성경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진품이 있는 오페라 박물관도 괜찮으니 시간 많으면 방문해보자.
우피치 미술관
베키오 다리 바로 옆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 규모 자체는 루브르보다 작아보이지만, 유명한 작품은 루브르 못지 않게 많다. 그래서 한국인 투어도 많다. 특히 비너스의 탄생과 보티첼리의 봄이 유명한데 작품이 큰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렸다가 관람해야 한다. 미켈란젤로 작품도 많고 화가 카리바조의 메두사의 머리도 있다. 피렌체 방문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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