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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오사카 3박 4일 여행 코스 - 오사카 가볼만한 곳 추천, 오사카성, 하루카스300 전망대

by 안김 트래블러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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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나라를 여행했는데, 의외로 일본은 처음이였다. 여행을 쭉 해보고서 느낀 점은 '다른나라보다 먼저 올 걸' 이였다. 남미, 유럽같은 곳을 다니다가 일본을 가니 너무 평화롭다 해야할까? 한국과 비슷한 느낌에 외국에 온 느낌이 덜했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무조건 일본부터 다녀오자!

우리는 첫째 날에 하루카스 300 전망대, 둘째 날에 교토, 셋째 날에 유니버셜스튜디오, 넷째 날에 오사카성을 다녀왔는데 이 글은 오사카 내에서 볼 수 있는 하루카스 300 전망대와 오사카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사카 성

오사카 성 주변에 다양한 지하철 역이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 좋은 역으로 가면 된다. 성까지는 한 15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12월 중순인데도 단풍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공원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피크닉하기에도 좋아보인다. 필름카메라로도 사진 몇 장 찍어보고, DSLR로도 찍으면서 열심히 걸어본다.

우리나라 어린이 대공원처럼 공원 앞에서 간식을 팔기도 한다. 일본답게 트럭색깔도 아기자기하다.

오사카 성은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이다. 일본 통일 후 막대한 권력을 자랑하기 위해 지은 성이지만, 이 성과 함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불에 타 죽기도 했다고 한다. 그 사진 속 장소가 천수각인데, 내부는 박물관처럼 되어 있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없으면 성인 기준 600엔이다. 총 8층짜리 건물인데, 입장하면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나머지 3층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2층~4층을 구경하면 된다.

8층은 전망대인데 오사카 전경을 볼 수 있다. 첫째 날에 갔던 하루카스300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사진 속은 깨끗하지만 사실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이 사진은 그 철조망 사이로 줌해서 찍은 사진. 그래도 충분히 아름답기는 하다. 저 멀리 아직 지지 않은 은행나무도 보인다.

박물관 내용 중에는 역시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내용이 거의 전부였는데, 거의 신격화처럼 모시는 것 같았다. 일본의 이순신 같은 느낌인 것 같더라. 그래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서 많은 피해를 끼쳤다' 이런 식으로 죄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보는 동안 막 불쾌하지는 않았다. 그냥 일본에는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구나...~ 뭐 이정도..? 6000원까지는 잘 모르겠고, 주유패스 있으면 가볼만 하다. 아니면 그냥 공원 구경하기도 나쁘지 않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하루카스 300 전망대는 아베노 하루카스 건물에 있는 전망대다. 300의 의미는 건물 높이가 300m여서 붙여진 이름 같다. 16층에서 표를 구입한 후 60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입장료는 1500엔이다. 꽤나 비싼 가격이지만 오사카 풍경을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왜냐하면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뚫려있기 때문!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사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한쪽에만 쏠려있지도 않고 좋다. 한국인들이 줄서서 찍는 포토 스폿도 있었다. 나는 SNS를 안 하는 관계로 패스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찍어도 충분히 예쁘게 나온다. 하핫

우리가 갔을 때 마침 슬램덩크 개봉과 겹쳐서 슬램덩크 관련 포스터들이 많았다. 농구장도 있고 그랬는데 그때 당시에는 슬램덩크 영화를 보기 전이라 그냥 그랬다. 남자친구만 엄청 신났던... 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후 나도 포옥 빠졌다. 검색해보니 갈 때마다 기념 굿즈샵이나 홍보물들이 바뀌는 것 같다. 일본의 유행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곳이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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