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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그라나다 가볼만한 곳 : 까르투하 수도원(Monasterio Cartuja)

by 안김 트래블러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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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수도원 내부는 아름다운 정원과 교회, 회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의 외부의 모습은 단순해 보이고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는 정말 화려한 곳이다. 까르투하 수도원은 '기독교판 알람브라 궁전'으로 불린다. 그라나다에서 이슬람 세력을 내쫓고 다시 기독교 세력이 지배하면서 알람브라 궁전을 대적할 기독교 건축물을 세우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까르투하 수도원 외관

그라나다 외각에 있는 까르투하 수도원. 중심지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외관을 보았을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도 않고 방문객도 없어 보여서 여기가 맞나 의심이 되었다. 계단을 올라서 세 개의 문 중 오른쪽 문으로 입장을 하니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까르투하 수도원 중정

가운데 분수대를 중심으로 중정있고 사방면에 있는 공간을 하나씩 둘러보면 된다. 우리 이외에 3~4 팀 밖에 없어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다. 작은 정원이지만 오렌지 나무와 조경이 잘 가꿔져 있었다. 중전을 둘러싸고 그늘에 벤치가 있어 가만히 앉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높은 종탑과 나무 맑은 하늘의 조화가 아름답다.

까르투하 수도원 식당 내부

커다란 종교화가 가득한 공간이다. 가운데 벽에 '최후의 만찬' 그림이 위치해 있고 옆벽으로 다양한 종교 사건을 그림으로 그려놓았다. 이곳은 고딕 양식으로 만든 공간이라 천장이 높고 심플한 공간이었다. 중세시대 그려진 그림으로 순교를 당한 수도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는데 무서운 그림들도 많았다.

까르투하 수도원 또 다른 공간

이곳도 종교화가 그려져 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 구조는 전의 공간와 비슷하다. 그림들이 정말 컸는데 그 옆에 서니 확실히 크기 비교가 되었다. 신기한 그림을 발견했는데. 그림을 둘러싼 제단 또한 또 하나의 그림이라는 사실이 신기했다. 가운데 걸린 그림에 집중해서 그런지 그리고 명함 조절을 잘해 사실처럼 그려서 그런지 뒤 늦게 발견해 놀라웠다.

까르투하 수도원 성당 재단과 성실

내부에 들어오면서 보인 화려한 공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곳은 17세기에 지어지면서 바로크 양식이 적용되면서 화려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의자와 함께 가운데 중문처럼 된 공간이 있다. 

그 뒤로는 제단이 있다. 화려한 조각과 벽면 문양, 그리고 금색 테두리 장식. 이게 무슨 양식일까 알아보니 바로크 양식 중 로코코 양식이라고 한다. 몰랐는데 나 화려한 거 좋아하네.

제단 뒤에 또다른 공간이 있는데 이 안이 더 화려한 거 같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 성당보다 화려하게 느껴졌다.  채색된 조각들은 살아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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